‘당진 토네이도’ 정체는 ‘용오름 현상’… 현장 아수라장


‘당진 토네이도’ 정체는 ‘용오름 현상’… 현장 아수라장
15일 충남 당진시에 토네이도가 연상되는 바람기둥이 발생한 모습. /유튜브 갈무리

제철소 철제 지붕 날아갈 정도 강한 세기

[더팩트ㅣ이원석 기자] 15일 충남 당진시에서 토네이도와 흡사한 모습의 강한 바람이 불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철제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있었다. 기상청은 ‘용오름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 30분께 발생한 바람은 엄청난 세기로 순식간에 현장을 어지러이 흩어놨다.

유튜브 등에 게시된 여러 영상에 따르면 비바람과 함께 바람기둥이 하늘 높이 솟는 현상이 발생했다. 바람기둥이 지나가는 자리엔 여러 물질들이 날리며 강도를 실감케 했다.

이 현상으로 철제 지붕이 다 뜯겨 나갔고, 차량이 파손됐다. 펜스가 넘어지는 등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진다.

기상청은 16일 이 현상이 ‘용오름’이었다고 밝혔다. 용오름 현상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달라 강한 바람이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

기상청은 “바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오름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용오름은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1985년 이래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 목격된 것은 이번까지 총 11번이다.




lws2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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